공군, 2025 데저트 플래그 참가
UAE 등 13개국과 상호운용성 강화
C-130H 수송기, 장병 30여 명 투입
주야간 저고도 침투·화물 투하 전개
참가국 요원 간 교류 및 전술토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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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3주간 열리는 ‘2025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데저트 플래그는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우리 공군을 비롯해 UAE·미국·영국·독일·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호주·바레인·쿠웨이트·튀르키예·인도·카타르 등 총 13개국이 참가한다. 공군의 참가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 세 번째다.
훈련에는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정비사·화물의장사·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항공특수통제사(CCT) 등 30여 명의 장병이 투입된다. 이들은 15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해 필리핀·태국·인도 등을 거쳐 현지 훈련에 합류한다.
훈련은 전투기 분야와 기동기 분야로 진행된다. 공군은 기동기 분야에 나선다. 훈련 기간 △주야간 저고도 침투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등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고, 낯선 환경과 고위협 전장 상황에서의 작전이해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고공팀과 합동화력관측관(JFO)이 동참해 합동고공강하 및 근접항공지원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훈련단장인 조기열(대령) 5비 감찰안전실장은 “낯선 작전환경 속에서 다양한 국가들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모든 임무 요원의 기량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실전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국 임무 요원들과의 교류 및 전술토의 등으로 전투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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