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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남극 이상고온에 연구원들 반바지 입었다
남극에 작년에 닥친 이상고온 수준이 지구 신기록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의 지구과학자 에드워드 블랜처드-리글워스는 작년 3월 남극 기온을 분석한 이 같은 보고서를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회보에 게재했다. 보고서는 작년 3월 18일 남극 동부 해안에서 기록된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섭씨 39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남극에서 3월은 가을에 들어가는 시점으로 평년기온은 영하 50도 정도지만 작년 3월 18일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남극의 한여름 기온보다 높은 수치라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WP는 당시 남극에 있던 연구원들이 비교적 온난한 날씨에 웃통을 벗거나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남극의 당시 이상기온이 지구온난화보다는 남극 날씨 자체의 변덕성 때문이라고 봤다. 연합뉴스
국내·외“한·미·일 협력으로 인·태지역 자유·평화 증진 기여”
윤 대통령, 확고한 대북 억지력 강조 뉴욕 체류하며 47개국 정상 만나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호소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북 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국제평화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 간 ‘워싱턴 선언’과 ‘핵 협의 그룹(NCG)’을 충실히 이행해 대북 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평화 없이 어떠한 경제적 발전과 번영도 이룰 수 없음을 다시금 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는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규범과 법치에 기반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개발협력 수원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의지 표명, 무탄소(CF)연합 출범 제안,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 등 유엔 총회에서 제시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공포안과 관련해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고 징계와 처벌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함께 보장되는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교육부와 관계 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군 장병·경찰·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