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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로가기“인니, K방산의 소중한 파트너…자원 안보 협력 확대”
이 대통령, 프라보워 대통령과 회담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 경제협력 2.0 등 양해각서 16건 체결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빈 방한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중동전쟁의 여파로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역내 경제에 미칠 충격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양국 경제와 국민의 삶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및 자원 안보 관련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인도네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안정적 역할을 해주는 데 대해서 무척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민주주의, 자유무역, 규범 기반 질서 등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양국 간의 협력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국적의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양국이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저와 대통령님은 지난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최상의 수준으로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다진 바가 있다”면서 “이번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한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수교 이후 지난 50여 년간 각자가 가진 강점과 지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끌고 밀어주며 함께 걸어온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소중한 동반자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첫 해외 투자처였고, 오늘날의 K방산을 있게 한 소중한 파트너이기도 하다”며 “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전기차 생산을 한국 기업이 함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공적인 협력 성과에 기초해 저와 프라보워 대통령님이 함께 양국 국민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미래 프로젝트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16건을 체결했다. 양국 외교부 장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 포괄적 전략대화에 관한 MOU’를 비롯해, 2023년 7월 이후 지연 중인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개를 위한 ‘경제협력 2.0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핵심 광물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지질조사 및 탐사, 정책 연구 등에 협력하는 ‘핵심 광물 협력에 관한 MOU’, 양국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디지털 개발 협력에 관한 MOU’, 인공지능(AI) 기반 기본 의료 협력을 명문화한 ‘AI 기본의료 및 인적 개발 협력에 관한 MOU’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청정에너지 협력에 관한 MOU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 협력에 관한 MOU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MOU △지식재산 보호 및 집행 협력에 관한 MOU △금융협력 MOU 등 양국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상회담 결과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방산·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10여 년간 협력해 온 KF-2
국내·외美 “2~3주 내 떠날 것”…이란도 “완전한 종식 원해”
한 달 넘은 중동전쟁…출구 모색하나 트럼프, 작전 종료 구체적 시한 거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무관 시사 이란 외무장관 “종전 의지 있다”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편 투표 규정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서류를 들어 정리하고 있다. 트럼프는 서명식 행사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2~3주 안에 종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1개월을 넘기면서 양측에서 종전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이란 지도자들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관련 발언으로 조만간 포화가 멈출 것이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막판 군사적 긴장은 오히려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듯 군부에서는 서로를 향해 한층 강경한 위협 발언을 내놓고 있어서다. 끝이 보이지 않던 이번 전쟁의 종료 시한을 제시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對)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한을 거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면서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할 필요가 없다”며 종전 합의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무관하게 그냥 전쟁을 끝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 정권의 완전한 파괴를 주장하던 이스라엘도 최근 들어 연일 전쟁 성과를 과시하며 조기 종전에 대비한 명분을 쌓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란에서도 공개적으로 ‘종전’이라는 단어를 거론하면서 협상 조건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침략 재발 방지 등 필수 항목 충족을 조건으로 한 분쟁 종식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신뢰 수준이 “제로”라면서도, “휴전을 수용하기보단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모색한다. 이란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역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의 조건에는 침략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피해에 대한 배상이 포함된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침략 재발 방지를 주요 조건으로 내걸었다. 미국, 이스라엘, 이란 지도부의 이러한 공개 발언들은 협상 과정에서 서로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압박용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2~3주’라는 종전 타임라인을 제시한 상황에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예고한 대로 이란 내 주요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고 핵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한 막판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국의 이란 작전 관련 브리핑에서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조지 H.W. 부시가 이날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를 출항해 이미 중동에 배치된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제럴드 R. 포드호에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도 미국의 고강도 공격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현재 중동 지역으로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수천 명이 도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모함이 총 3척이나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으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