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국유럽학회, 체코·폴란드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기도와 한국유럽학회가 체코 프라하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유럽학회 제공 한국과 유럽 사이 학술·정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한국유럽학회는 27일 “체코 프라하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2026년 유럽 기반 한반도 평화 지식교류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19일 체코 프라하 카를로바대학교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대한민국, 체코, 유럽연합의 전략적 협력’, 22일 폴란드 크라쿠프 야기엘론스키대학교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유럽의 경험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각각 열렸다.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한국과 중·동부유럽, 유럽연합(EU) 간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유럽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과 체코, 폴란드의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학자들은 △중·동부유럽의 체제전환 경험 △EU 확대 이후 경제수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안보 전략 △에너지 안보 △이주·노동정책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유럽의 시사점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학술대회에는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와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가 각각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영상 축사 등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안상욱 한국유럽학회장은 “1·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기 혼란을 극복하며 성공적인 체제전환을 하고 EU 가입 후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으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체코와 폴란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양자관계 발전의 중요한 디딤돌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학술대회 성과는 10월 28일 비무장지대(DMZ) 에코 피스 포럼, 12월 한국유럽학회 연례학술대회 등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국내·외

“동남권에 공공기관·기업 추가 이전 신속하게 추진”

이 대통령, 국무회의·비상경제 점검회의 “국토균형발전·해양강국 쇄빙선 돼야” 올해 명목성장률 10% 대비 전략 주문 “서소문 붕괴사고 수습 만전” 당부도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동남권 해양 경제권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10차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우수한 제조업 생태계와 물류 인프라, 탄탄한 배후지를 갖춘 동남권은 세계적인 해양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북아 해양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과정에서 동남권의 지정학적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해수부에 이어서 HMM도 이전이 확정됐다. 다른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추가 이전도 신속하게 추진해야겠다”며 “동남권이 남부 해양 수도권의 중심으로 거듭나 국토균형발전과 해양 강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쇄빙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의 어려움에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하면서 올해 명목성장률이 10%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하반기 경제 전략을 세밀하게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의 자녀 나이가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되고, 난임휴직도 신설하는 개정안이 의결됐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었다. 법률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12세 또는 초등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돌봄이 필요한 초등 의무교육 시기(학령기)에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행안부 등은 법 개정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공무원이 난임 치료를 하려면 질병휴직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난임휴직 신설로 필요한 시기에 공무원이 난임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 상향은 다음 달 개정법이 공포되는 대로 즉시 시행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중 발생한 붕괴 사고를 보고받고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고 원인을 엄정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