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Shorts
Shorts 바로가기국내·외
국내·외 바로가기“AI 혁신 가속화…국방·안보 분야 협력 기반 강화”
이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선언문 1건 채택·업무협약 5건 체결 방산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 지속 논의 중동지역 안정·평화 회복에도 뜻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직후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웡 총리님과 저는 최근의 중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고 언급하며 “싱가포르는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평화를 향한 탁월한 외교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을 통해 지난해 수교 50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 분야 연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선언문 1건을 채택하고, 업무협약(MOU) 5건을 체결했다. 또 양국은 국방 역량 강화 방안을 위해 지속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그간 진행해 온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 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천명한 ‘CSP 비전’을 싱가포르와 함께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SP는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뜻한다. 양국은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AI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를 통해 AI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체결한 △공공안전 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협력 MOU △지식재산 강화 협력 MOU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MOU 등을 언급하며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국은 경제적 연대와 경제 안보 협력, 전략적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였고, 조금 전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면서 “우리 두 정상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통상 및 경제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국내·외트럼프, 미군 사망에 “끝까지 간다”…중동 시계 제로
미·이스라엘 vs 이란 교전 사흘째 ‘대리세력’ 헤즈볼라 가세 전선 확대 미군 첫 사망자 3명 발생…5명 중상 “목표 달성할 때까지 공격 계속할 것”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 72)에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기들이 비행 갑판에 집결해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맞불 공방이 2일(현지시간) 사흘째로 치달으면서 중동 정세가 시계 제로 포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간 전력이 열세인 이란 측에서 사상자 규모가 컸지만 압도적 화력과 제공권, 첨단 방공 시스템으로 무장한 미군 측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해 미국 내 여론도 들끓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복을 공언한 와중에 친이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란 타스님통신 등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이날 새벽부터 테헤란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테헤란 전역의 표적을 대상으로 자국 공군이 새로 대규모 추가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도 같은 날 페이스북 등 SNS에 이란군의 탄도미사일 이동발사대(TEL)가 미사일을 쏘기 전에 정밀 선제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란 핵심 전력 무력화 작전이 효과적으로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 이란군도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미군 시설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드론 반격을 이어 나갔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새벽 바레인의 미 해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는 미 해군 5함대 기지가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대리 세력’ 헤즈볼라가 이날부터 가세하면서 전선은 이제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 및 추종 세력 간의 전면전으로 한 단계 비화했다. ‘장대한 분노’라는 작전명으로 시작된 미군의 대이란 공격과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미군도 첫 희생자가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미 동부시간 3월 1일 오전 9시30분 기준,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미군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심각하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이란 공격 개시 이후 두 번째로 공개한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도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그러나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 전역과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 계속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