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러시아 장교들 흑해함대 기밀 우크라에 팔았다”

임금이 체불된 러시아군 병사들이 러시아 흑해 함대 기밀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팔아넘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가 최근 크림반도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를 인용해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한 러시아군 장교들이 크림반도의 게릴라 단체 ‘아테시(ATESH)’에 돈을 받고 러시아군 고위급 지휘관들 정보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아테시가 수집한 정보는 우크라이나 국가 기관에 전달돼 지난주 러시아 흑해함대 공격 계획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테시는 이를 통해 흑해 함대 지도부의 활동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이 정보가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외

추석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 ‘이젠(E-Gen)’ 앱서 확인하세요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인해 진료나 약이 필요하다면 앱과 콜센터를 통해 문 연 병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의 의료공백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이젠(E-Gen)’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뜨는 주변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에서 볼 수 있다.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도 확인 가능하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접속하면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뜨는 별도 알림창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이 표시된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나 보건소 누리집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콜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 콜센터는 129번, 구급상황관리센터는 119번, 시·도 콜센터는 120번이다. 복지부가 파악한 전국 추석연휴 운영 예정 병·의원은 일평균 4087개, 약국은 5226개다. 복지부와 지자체는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보를 확인해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