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씨앗
이명성 공군1전투비행단 군종실 대위·목사우리 부대 교회 앞에는 화단이 2개 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누군가 심어 놓은 씨앗 덕분에 매년 꽃이 피지만, 이제는 그 씨앗을 누가 심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처음 그 씨를 심었던 이는 이 작은 화단이 이렇게 오랜 세월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 줄 알았을까? 어쩌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지나가며 뿌린 씨앗이 지금의 화단을...
2024.11.2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