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장병 교육기회 확대해 국방·방산 전문가 양성 ‘합심’

입력 2025. 07. 11   16:21
업데이트 2025. 07.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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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단, 강원대와 업무협약 체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교육, 컨설팅
학생·교직원에 병영체험 기회 제공
실무협의체 구성 지역과 상생 이바지

육군2군단과 강원대가 지난 10일 체결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후성(오른쪽 아홉째) 군단장과 정재연(왼쪽 아홉째)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이문희 군무주무관
육군2군단과 강원대가 지난 10일 체결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후성(오른쪽 아홉째) 군단장과 정재연(왼쪽 아홉째)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이문희 군무주무관



육군2군단이 국방 분야 실무 중심 교육과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단은 지난 10일 사령부에서 강원대학교와 ‘국방·방산 전문인력 양성 및 안보·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후성(중장) 군단장과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군 내 방산 전문인력 양성, 전역 장병 사회 복귀 지원 등 군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단은 협약에 따라 강원대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안보견학과 병영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축제나 문화·예술행사 시 군악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원도 대표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는 장병 대상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초교육과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단과 강원대는 향후 교류·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연 2회 정기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시설 공유, 전문인력 연계, 상호 자원교류 등으로 실질적인 ‘군·학’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상생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정 총장은 “협약이 전역 장병의 사회 복귀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단과 손을 맞잡고 인재 양성,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단장은 “군단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의 교육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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