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 건설 든든한 지원군…군수품 국산화 문 활짝

입력 2025. 10. 23   17:02
업데이트 2025.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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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국산화 개발 전시회’
수리부품 등 공개 민간 참여 촉진

 

육군군수사령부가 21~23일 개최한 2025 후반기 국산화 개발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가 21~23일 개최한 2025 후반기 국산화 개발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1~23일 부대 국산화 개발 전시관에서 ‘2025 후반기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했다.

군수사는 수입 대체 효과가 크고 기술 파급력이 높은 육군 수리부품과 물자 등을 공개함으로써 국내업체의 국산화 개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윤활유, 낙하산, 폭발물처리슈트 등 유류 및 물자 분야까지 국산화 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민·군 협력 영역을 넓혔다.

행사에서 군수사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사업 타당성과 수익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부품·유류·물자 등 430여 개 품목과 정비능력 개발이 필요한 6개 품목의 형상 정보를 공개했다.

군수사는 행사 종료 후 국산화 개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성·제조능력·재무구조·신뢰성 등을 종합 검토해 개발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해당 부품을 최대 5회, 15년간 우리 군에 납품할 수 있는 수의계약 기회와 함께 시제품 제작비·정비능력 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광식(군무이사관) 군수기반품질관리처장은 “전시회를 통해 부품·유류·물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화 가능성을 가진 실력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개발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군 협력을 강화해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야전부대 전투장비의 가동률을 높여 강한 육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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