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안정적 전력망 구축…육군 최초 소초 전 구간 지중화 추진

입력 2025. 10. 16   17:03
업데이트 2025. 10.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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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1보병사단, 한전 강원본부 MOU
예산 600억 원 확보…2030년 완료

 

남진오(오른쪽) 21보병사단장과 송호승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이 15일 체결한 ‘군(軍)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남진오(오른쪽) 21보병사단장과 송호승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이 15일 체결한 ‘군(軍)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1보병사단은 15일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일반전초(GOP) 부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군(軍)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진오(소장) 사단장과 송호승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육군 최초 GOP 소초 전 구간 공급선로 지중화 사업 △노후 선로 보강공사 △수목지역 선로 우회선로 신설 △기술자문 및 유지보수 전문교육 지원 △자동화 첨단 설비를 이용한 전력설비 고장 시 복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단은 이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2030년까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전·평시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석민(중령) 군수참모는 “GOP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선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잦은 정전과 자연재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시에도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해 사단의 완전경계작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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