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1보병사단, 한전 강원본부 MOU
예산 600억 원 확보…2030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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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1보병사단은 15일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일반전초(GOP) 부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군(軍)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진오(소장) 사단장과 송호승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육군 최초 GOP 소초 전 구간 공급선로 지중화 사업 △노후 선로 보강공사 △수목지역 선로 우회선로 신설 △기술자문 및 유지보수 전문교육 지원 △자동화 첨단 설비를 이용한 전력설비 고장 시 복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단은 이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2030년까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전·평시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석민(중령) 군수참모는 “GOP 내 20년 이상 된 노후 선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잦은 정전과 자연재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시에도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해 사단의 완전경계작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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