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1보병사단, 예비군기동대장 대상
고난도 전술 비행·기체 점검 등 전수
|
육군51보병사단이 예비군의 드론 운용 능력 강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사단은 16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비룡여단에서 사단 소속 전 예비군기동대장을 대상으로 드론 운용 집체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예비군기동대장들의 드론 운용 능력과 감시정찰반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 전문교관자격증을 보유한 평택시 기동대장 등이 교관을 맡았으며 민간 무인비행 운용 전문가도 전문강사로 초빙했다.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작전용 드론 운용 능력 향상에 필요한 모의(시뮬레이션) 비행과 실제 연습비행을 하며 조종술을 익히고 있다.
특히 이륙 후 기체 점검, 전·후진 비행, 옆바람 접근 및 착륙은 물론 드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비행까지 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예비군기동대의 드론 작전 능력과 기동대장들의 교관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1인칭 시점(FPV) 드론의 비행 원리를 익히며 기초비행술을 체험하고 초빙 민간 전문가를 통한 구간 변칙기동, 장애물 구간 통과 등 고난도 전술비행도 경험하고 있다. 전파차단장치(드론건) 운용, 개인호와 주변에 대한 위장대책 등 드론 대응 장병 행동수칙도 숙지하고 있다.
김현태(중령) 동원참모는 “최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작전용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춤으로써 예비전력의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예비군들의 훈련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