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팀” 현역·예비역 전시 임무수행 척척

입력 2025. 10. 23   17:03
업데이트 2025. 10. 23   17:05
0 댓글

육군5포병여단, 예비군 동원훈련
행동화 숙달·팀 임무수행능력 강화

 

육군5포병여단이 23일 군단 동시통합훈련과 연계해 진행한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현역과 예비군이 탄약 재보급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이 23일 군단 동시통합훈련과 연계해 진행한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현역과 예비군이 탄약 재보급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 비룡대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군단 동시통합훈련과 연계한 예비군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는 장병 190여 명과 동원예비군 6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시 동원 완편하 부대 증·창설 계획 검증과 행동화 숙달, 팀 단위 임무수행능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훈련 첫날에는 △인도인접, 부대 증·창설식 △개인화기 사격 △핵·화생방 방호능력 숙달 △안보교육 등 전시 필수 교육과목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주야간 작계시행훈련과 직책수행능력훈련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재출동준비 및 미흡점 보완 훈련을 통해 완전작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작계시행훈련에서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K9 자주포 주야간 사격임무수행 절차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활용한 탄약재보급 훈련이 실시됐다.

또한 소부대 단위의 전기전술 숙달과 부대 방호훈련, 드론·화생방·사이버·심리전 등 적 4대 위협 대응절차를 병행하며 실전적 대응능력을 검증했다. 전포 특기 동원예비군 대상으로는 자주포 1인 방렬 교육이 진행됐고, 사격지휘·통신·측지·수송 등 주특기 분야 훈련도 병행됐다.

현역과 예비역 장병들은 팀 단위로 직책수행 과제를 집중 숙달하며 실질적인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체득하는 중이다.

부대는 훈련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사전 간부교육을 통해 증·창설 절차를 숙달시키고 교관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했으며, 훈련 준비사열·위험성 평가체계 적용·안전활동 강화 등을 통해 완전한 훈련 여건을 조성했다. 부대는 훈련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작전계획에 반영·발전시키며,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통해 완전한 화력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선(중령) 비룡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현역과 예비역이 하나 된 능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한 예비전력을 육성하고, 유사시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