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우리 국민 생명 위중…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입력 2026. 08. 27   17:07
업데이트 2026. 08.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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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대응 긴급회의 주재
수색·구조 필요 자원 투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네팔 홍수와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모두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네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아홉 분의 소재가 미확인 상태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현지 대사관, 또 현재 이동 중인 신속대응팀, 현지의 우리 해당 기업까지 가용 인력·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와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서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자원이 투입될 수 있게 적극 협의해 달라”며 “우리가 네팔 정부 측에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이나 기타 어떤 지원 방안이 있는지 미리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하게 잘 체크해 주시고,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도 빠짐없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보호 조치도 함께 신속히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보고받은 바로는 도로·교량 이런 게 다 유실돼서 현장 접근이 어렵다 하고, 통신도 그렇게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는데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해 보겠다”면서 “현지에 있는 피해자 또는 피신하고 있는 분들 말고, 그분들의 가족들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일 거다. 가족들의 마음과 상황을 잘 헤아려서 챙겨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네팔 국민과 정부에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또 조기 복구를 위한 지원이 어떤 게 가능한지 우리 정부 측에서도 필요한 방안들을 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장에 나가계신 우리 영사를 포함한 직원 여러분, 또 해당 기업 관계자 여러분 마음이 다급하실 텐데 총력을 다해서 피해자분들, 가족들, 현지에 피난해 있는 분들 더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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