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가중요시설 겨냥 통합방위태세 확립
육군은 19일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맞춰 다변화한 적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육군 각급 부대는 이날 후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협에 맞서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 요소가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특히 전장의 핵심으로 부상한 드론으로부터 국민과 주요 시설을 보호하는 방안도 훈련 시나리오에 적용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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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대응훈련
육군55보병사단과 56보병사단이 도심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복합테러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자폭드론, 화생방 공격, 무장 인질극 등 고도화하는 적 도발 양상에 맞춰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55사단 안성대대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방문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인 안성스타필드에서 시·구청, 경찰, 소방, 의료원 등 8개 기관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화재 발생 대응훈련을 했다.
미상 드론의 화생방 공격과 자폭드론에 의한 화재, 적 특작부대 교전 등 복합적인 상황이 부여된 훈련에서 장병들은 드론 재밍건을 활용해 위협을 즉각 무력화하고,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에 인계해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
권형규(중령·진) 안성대대장은 “장병들이 초동대처와 상황조치 능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토대로 국민 보호와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56사단 용마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은 열상감시장비(TOD)로 미상 비행체를 식별하고 격추하는 대드론 작전으로 문을 열었다. 정보분석조의 대공혐의점 판단에 따라 화생방신속대응팀(CRS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 출동해 위협을 통제했다.
군·경 합동 협상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협이 고조되자 특임부대가 지상·공중으로 전격 투입돼 거동수상자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숨쉴 틈 없이 펼쳐진 훈련은 특임부대가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훈련을 계획한 이기택(대령) 용마여단장은 “다양한 형태의 복합 위협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현장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고강도 훈련을 차질 없이 수행해 굳건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통합방호훈련
17보병사단
까치울정수장 오염지역 제독
육군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은 경기 부천시 까치울정수장에서 도시기반시설 복합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훈련은 드론과 폭발물, 화생방 물질 등 날로 다양해지는 위협에 대비해 군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열렸다.
테러범이 정수장에 침입해 오염물질을 살포하고 드론 공격, 총격을 감행하는 복합테러 상황이 부여되자 장병들은 현장에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했다.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이 추가 위협을 제거하고 오염지역 제독을 하는 사이 관계기관도 현장 통제와 인명구조, 피해복구에 나섰다.
31보병사단
전력 운영 핵심 시설 수호
31보병사단 사자여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와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국가 전력 운영 핵심 시설을 겨냥한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현역 장병과 예비역, 관계기관의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화재 진압과 구호 활동, 테러범 검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32보병사단
대드론작전 수행체계 숙달 테러대응훈련
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은 충남 보령시 고정산업단지 일대에서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훈련을 했다. 훈련은 적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대드론작전 수행체계를 숙달하고, 민·관·군·경 통합 대응태세와 협조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여러 방향에서 다수의 드론 공격, 고속·장거리 침투가 가능한 고정익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는 절차를 익혔다. 오준환(중령) 보령대대장은 “민·관·군·경이 연계한 대드론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미래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35보병사단
드론 활용 폭발물 테러 대응
35보병사단 이순신여단은 전북 정읍시 제2청사에서 드론 활용 폭발물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광석(소장) 사단장 등이 참여한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대상 자폭드론 폭발물 테러를 가정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김상수(중령) 정읍대대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을 둘러싼 위협에 신속하고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사단 백마여단도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참가자들은 대테러 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단전, 화재 진압, 시설 복구 등을 완수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37보병사단
핵·화생방 위협 대비 강화
37보병사단도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증평 종합운동장 등에서 테러와 핵·화생방 위협에 대비하는 훈련을 했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의 훈련은 피해 발생 후 사단 초동조치부대 운영, 경찰과 공조한 거동수상자 추적·격멸, 소방의 사상자 구호와 화재 진화, 군·경 합동 대공혐의점 판단, 폭발물 제거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림(중령) 괴산·증평대대장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과 공조해 어떤 상황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50보병사단
공중·해상 협조체계 점검
50보병사단 해룡여단은 경북 울진군 한울원전에서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은 변화하는 적의 위협 양상을 고려해 공중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지키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폭형 일인칭시점(FPV) 드론 공격과 무인기 타격 상황도 반영해 실전성을 높였다.
사단 경주대대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했다. 훈련은 기관별 임무를 구체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대상 테러·침투 등에 대비한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53보병사단
전·평시 방호방안 구체화
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부산시 부산진구청 일대에서 중요시설 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훈련은 중요시설 대상 대드론 통합방호체계를 완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여단 장병들은 추적·격멸, 화재 진압, 인명구조 등 편성된 훈련을 쉴 틈 없이 전개하며 전·평시 중요시설 방호방안을 구체화했다.
사단 울산여단도 HD현대중공업 일대에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했다. 훈련은 중요시설 대상 드론 테러 등이 발생할 경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영철(중령) 충무대대장은 “위기 상황 대응 통합 매뉴얼을 구축·구체화해 울산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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