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튀르키예에 F-35 전투기 판매 검토

입력 2026. 07. 08   16:49
업데이트 2026. 07. 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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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서 “곧 결정 내릴 것”
러시아산 방공망과 충돌 우려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Ⅱ 프로그램에 튀르키예의 복귀를 허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양자 회담 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F-35 판매 여부에 대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한 뒤 “그것은 훌륭한 전투기다. 현존 전투기 중 단연 최고이며, 분명히 (판매를) 검토하게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가 F-35를 도입할 경우 2019년 도입한 러시아산 S-400 방공망과 충돌하거나, 미국의 F-35 스텔스 기술 체계가 러시아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전혀 우려가 없다”고 단언했다.

튀르키예는 F-35 도입을 위해 S-400 시스템을 제3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미국과 마련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를 해제할 것이다. 그럴 때가 됐다”며 “우리는 친구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F-35 구매 관련 튀르키예에 대한 제재 해제를 의미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튀르키예가 미국의 경고에도 S-400을 도입하자,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라 튀르키예를 F-35 프로그램에서 퇴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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