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76주년 기념식 열고 도약 다짐
안규백 장관, 국민·군 가교 役 기대
배종호 원장 "공정·신뢰 회복" 강조
국내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 미디어 기관인 국방홍보원(원장 배종호)은 2일 홍보원 제1스튜디오에서 창설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방홍보원은 1950년 7월 4일 6·25전쟁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발족된 국방부 정훈국 소속의 촬영대를 모체로 한다. 이후 76년간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국방일보, KFN TV, KFN 라디오, 국방누리 등 4개 국방 홍보매체를 운영하며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방홍보 허브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낭독된 축전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안보 전문 미디어 기관으로서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 쉼 없이 걸어온 국방홍보원 배종호 원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국방홍보원이 국민과 군의 가교로서 국방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대한민국 국군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는 국방 홍보의 중추 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방홍보원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12·3 내란 과정에서 군 뿐만 아니라 국방홍보원도 큰 상처를 입었다. 국방홍보원의 명예가 실추됐고, 국민의 신뢰도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반성 그리고 새로운 다짐 위에 가능하다. 국방홍보원이 12·3 내란 과정에서 국민과 군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느냐, 나는 국방홍보원의 구성원으로서 국민과 스스로에게 부끄럼없이 행동했는가, 이 자리를 통해 한 번쯤은 묻고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의 가치와 언론 전문인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국방홍보원 윤리강령 제정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KFN 프로그램 개편 및 국방일보 지면 개선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계획도 밝혔다.
배 원장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AI TF’ 구성이 완료 단계에 있다.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조직 전반에 컨설팅을 실시해 AI를 조직 운영과 TV·라디오 편성 운용 등 제작에도 투입할 것”이라며 “업무 혁신 TF 구성 청사진을 제시해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점 부끄럼 없이 공정하게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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