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어떠한 도발도 우릴 막을 순 없기에

입력 2026. 02. 04   17:15
업데이트 2026. 02. 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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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기갑여단 혹한기 전술훈련
전차포·공용화기 사격…대량사상자 관리 실시

어둠과 혹한은 장애물이 아닌
전투력 검증하는 확실한 조건
K1A2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전투사격
팀워크 토대 표적 신속 발견 적 무력화
81㎜ 박격포 사격 화력지원 능력 배가
아군 피해 가정,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가용 자산 총동원 전투력 회복 지원
장병 생존 능력·전투의지 향상 계기로

육군2기갑여단 K1A2 전차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4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표적을 향해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2기갑여단 K1A2 전차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4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표적을 향해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2기갑여단이 장병들의 동계 전투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여단은 4일 “경기 양주시 노야산훈련장, 파주시 무건리훈련장, 작전지역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 3일 차에 따른 ‘전차포·공용화기 사격훈련’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K1A2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과 전투사격은 사격·기동·전술 수행능력을 검증하고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승무원들은 평소 다져온 팀워크를 토대로 표적을 신속히 발견해 사격하며 무력화했다.

 

전투사격에 참여한 최큰별(중령) 야생마대대장은 “혹한은 훈련 장애 요소가 아니라 전투력을 검증하는 가장 확실한 조건”이라며 “‘시·공간적 종심으로 자유롭게 전장을 확장하는’ 여단을 만드는 실전적 훈련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장병들이 여명을 뚫고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장병들이 여명을 뚫고 사격 준비를 하고 있다.

 

전차 승무원들이 120㎜ 전차포탄을 전달하고 있다.
전차 승무원들이 120㎜ 전차포탄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받은 포탄을 전차 안으로 옮기는 승무원.
전달받은 포탄을 전차 안으로 옮기는 승무원.

 

적의 화생방 공격 시 대응 절차를 숙달 중인 장병들.
적의 화생방 공격 시 대응 절차를 숙달 중인 장병들.

 

인체제독을 하고 있는 장병들.
인체제독을 하고 있는 장병들.

 

여단 장병들이 대량사상자 관리·전투력 복원 훈련에서 화생방 오염 상황을 가정한 장비 제독을 하고 있다.
여단 장병들이 대량사상자 관리·전투력 복원 훈련에서 화생방 오염 상황을 가정한 장비 제독을 하고 있다.



불사조대대 장병들은 81㎜ 박격포 사격에서 유사시 신속한 화력지원을 하는 능력을 배가했다. 장병들은 단발사격 후 적을 무력화하기 위해 일제히 화력을 집중하는 효력사는 물론 진지변환까지 빠르게 마치며 대응능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대량사상자 관리·전투력 복원 훈련은 전장에서 아군에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열렸다.

훈련은 △적 화생방 공격식별 후 상황 보고 △오염 피해 발생에 따른 피해 장병과 장비 관리 △대량사상자 관리·전투력 복원 △장비·물자 보급 순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이후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준으로 부대 전투력을 회복했다.

야간에는 △전차 기동과 표적 포착 훈련 △상황조치 훈련 △정보자산 운용 △정밀제독소 운용 등을 계속하며 전술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대량사상자 관리·전투력 복원 훈련을 실시한 정재희(중령) 적오대대장은 “혹한 속에서도 적이 화생방 공격을 감행했을 때 수행해야 할 역할과 행동절차를 숙달해 싸워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습득했다”며 “장병들이 생존 능력과 전투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글=최한영/사진=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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