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군인의 길을 지원합니다”

입력 2026. 01. 29   16:27
업데이트 2026. 01. 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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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창립 42주년
출산축하금 인상·재해 위로금 상향 등 복지혜택 개선 

‘창립 이래 최초 사업이익 1조 원

‘자산 23조 원 시대 문 열어
‘장기간부 도약적금’ 사업 참여 등
‘생활밀착형 복지제도 확대
‘AI 기반 업무시스템·경영관리 선진화
‘2030년까지 회원주택 1만 세대 공급


군인공제회가 1984년 창립 이래 최초로 사업이익 1조 원·자산 23조 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4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당기순이익도 3500억 원을 웃돌았다. 
다음 달 1일 창립 42주년을 맞는 군인공제회는 올 한 해 ‘변함없는 회원제일경영’과 ‘지속성장 토대 구축’을 기치로 내걸고 경영 비전을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해 있는 군인공제회 건물 전경.
서울 도곡동에 위치해 있는 군인공제회 건물 전경.

 


2022년 대비 회원복지비 2배 증가

군인공제회의 주요 경영현황에 따르면 2022년 말과 비교하면 자산은 8조5859억 원 늘었다. 또 사업이익 4778억 원, 당기순이익 128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이런 성과를 달성하는 데는 군인공제회가 구축한 고도화된 투자 시스템이 원동력이 됐다. 투자사업 확대 및 투자 다변화, 신규 상품 발굴 등 투자 전문성을 개선하고 신규 투자 심사 시 5단계 의사결정 절차를 체계화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도 심사 과정에 포함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안정성도 더욱 탄탄해졌다. 공제기관 재무상태 평가의 핵심지표인 자본잉여금이 3조6000여억 원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외부신용평가기관의 기업신용등급도 18년 연속 최고등급(A1)을 획득했다. 자본잉여금이란 전 회원들에게 일시에 저축원리금을 지급하고도 남는 잉여자본을 말한다.

특히 2022년 대비 회원복지비를 2배 이상 환원해, 군인공제회는 성장의 결실을 회원과 나눴다. 지난해 환원된 회원복지 사업비는 65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체적으로 ‘출산축하금’을 대폭 인상해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힘을 보탰다. 또 ‘연금식 분할급여’ 가입축하금을 신설하고, 재해 위로금 상향 및 지급조건 완화 등 실무적인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가 하면 국방부 추진 ‘장기간부 도약적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해외 숙박시설 제휴, 유명 입시 학원 할인 등 생활밀착형 복지도 대폭 확대했다.

군인공제회는 부대를 직접 방문,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지난해 산불 진화 지원부대를 비롯해 전·후방 격오지부대를 방문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육군본부로부터 ‘경제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내실 있는 금융 교육도 제공했다.

 

 



42개 지역 3만7000여 세대 주택 공급 

회원주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창립 이후 42개 지역 3만7000여 세대의 회원주택을 공급하며 회원들의 보금자리 꿈을 도왔다.

오는 2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에 1162세대 회원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27년 남양주 왕숙2와 고양 창릉, 28년 김해 진례와 용인 언남, 29년 파주 운정2차와 하남 교산 지역에 회원아파트 착공 및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복지비 7000억 원 환원 목표

올해도 군인공제회는 오직 ‘회원’을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7000억 원 이상의 회원복지비 환원 △회원 수 26만 명 확대 △당기순이익 3500억 원 이상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회원에게 시중 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시스템과 경영관리 선진화를 통해 미래 금융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회원주택 1만 세대 공급’과 ‘총자산 30조 원 달성’이라는 5대 경영목표를 완수해 ‘100년 지속가능한 군 최고의 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정재관(왼쪽 셋째) 군인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공제회 봉사단이 지난해 12월 3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밥퍼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군인공제회 제공
정재관(왼쪽 셋째) 군인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공제회 봉사단이 지난해 12월 3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밥퍼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군인공제회 제공


인터뷰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임관부터 전역 후 노후까지… ‘토털 라이프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회원들이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를 자산 증식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단순히 돈을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회원의 명예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지켜드리는 곳이 되겠습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2023년 1월 취임 당시 ‘100년 지속 가능한 일등 공제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해 사업이익 1조 원 등 경영 성과를 숫자로 증명했다.

“공제회를 믿고 소중한 자산을 기꺼이 맡겨주신 24만 회원님들의 뜨거운 신뢰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밤낮없이 발로 뛴 임직원들의 헌신이 모여 만든 결실입니다.” 정 이사장은 군인공제회의 존재 이유로 ‘회원복지 증진’을 꼽았다. 그는 “회원들이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 체계를 끊임없이 강화해 나간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군인공제회의 출산축하금 인상이나 초급간부 지원 정책이 군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회원과 그 가족을 위한 재해 위로금 상향 지급, 의료·교육·숙박을 아우르는 촘촘한 제휴복지는 회원들의 삶을 가까운 곳에서 살피겠다는 공제회의 진심을 담은 제도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 3년간 기회가 될 때마다 회원들의 진짜 고민이 무엇인지 직·간접적으로 많이 듣고 공감했습니다. ‘회원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에 있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맞춤형 복지의 핵심이죠.”

정 이사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뿌리가 튼튼한 공제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투자사업 선정과 심의 절차를 시스템화했다”면서 “이를 더욱 고도화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면서, 시중은행보다 대폭 높은 회원저축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증식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회원의 가장 큰 염원인 ‘주거 안정’을 고려해 2030년까지 회원주택 1만 호를 공급하고, 군인공제회가 회원의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 파트너’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임관부터 전역 후 노후까지 재정적 걱정 없이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겁니다. 언제나 회원 여러분의 가까운 곁에서, 비바람을 막아주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걷겠습니다.”

조아미 기자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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