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협력 핵심지 괌에서 국가대표 역할”

입력 2025. 11. 16   13:48
업데이트 2025. 11.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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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순항훈련전단, 아프라항 입항
6·25 참전용사비 찾아 참배·헌화

2025 합동순항훈련전단 마라도함이 괌 아프라항에 입항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5 합동순항훈련전단 마라도함이 괌 아프라항에 입항하고 있다. 부대 제공


2025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지난 13~16일(현지시간) 괌에 입항해 각종 대외·보훈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훈련전단에는 육·해·공군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군 마라도함에 탑승해 약 3주 동안 국내외 기항지를 방문하며 합동성과 미래 장교가 갖춰야 할 국가관을 함양하는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진해를 출항해 제주를 기항한 뒤 괌 아프라항에 입항한 훈련전단은 괌에서 각종 대외·보훈 활동을 펼쳤다. 사관생도들은 괌 스키너 광장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비를 방문해 참배·헌화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또 현지 해군기지·병원과 전사적지를 방문해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새겼다. 산타 아규에다 요새, 태평양전쟁 국립 역사공원 등 전사적지도 방문해 동맹국에 대한 역사적 시야를 넓혔다.

유창열(중령) 실습대장은 “한미 해군 협력의 핵심지인 괌에서 생도들이 장교로서 갖춰야 할 필수 덕목들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를 계기로 사관생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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