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조리팀 격오지 찾아 급식환경 현장 컨설팅

입력 2025. 11. 11   16:56
업데이트 2025. 11.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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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수지원여단, 개선 방향 제시


육군1군수지원여단 교관이 조리병에게 소스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여단 교관이 조리병에게 소스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여단이 조리인력·환경 취약 부대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여단은 11일 “올해 88개 격오지 부대를 대상으로 전개한 ‘찾아가는 기동조리교육’이 10일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여단은 각 부대 조리병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급양대 영양사 출신 교관 등 전문가들로 기동조리팀을 꾸렸다. 기동조리팀은 전방소초·소파견지 등 격오지를 찾아 △부대 특성을 고려한 위생관리 △식재료 관리 노하우 전수 △조리법 교육 △식중독 예방활동 등의 현장 컨설팅을 해왔다.

그중 산가측정페이퍼 활용 튀김유 교체시기 점검, 탐침온도계를 이용한 적정 조리온도 측정 등 도구를 이용한 조리방법 교육은 조리병들의 몰입도와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여단은 열악한 환경에서 임무 중인 조리병들을 위해 표준 레시피 기반 작업지시서를 제공, 구체적인 조리법을 제시하고 조리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게 했다.

남상균(중령) 급양대장은 “격오지 급식환경을 개선하고 위생수준을 높임은 물론 조리병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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