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방위사령부 김정학 상사,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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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200번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김정학(상사) 행정지원관이 그 주인공.
부대는 지난달 27일 “김 상사가 최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며 “지난 8월 20일에는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김 상사는 18년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김 상사가 꾸준히 헌혈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다. 특히 그는 부사관 임관 이후 체력 측정에서 한 번도 ‘특급전사’를 놓치지 않았다.
김 상사는 헌혈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에는 제과제빵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김 상사는 “내 피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이 용기를 갖고 헌혈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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