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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기술 인력은 왜 떠나는가

    첨단 과학기술이 곧 국방력인 현대전에서 국방과학기술 인력은 전장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자산이다. 그런데 우리의 소중한 과학기술 인력은 군을 떠나 민간으로 향하는 추세다. 사이버 전문장교를 양성하는 특정 학과의 경우 2016년 96%가 장교로 임관했지만, 2024년엔 졸업생 24명 중 임관한 인원은 5명으로 임관율이 20%에 그쳤다. 이 같은 인력 유출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근본적 원인 분석과 대응책 마련은 미...
    2026.01.12 15:34
  • 한 사람의 선택 앞에서 육군을 대표하다

    “이 선택이 맞는 걸까요?” 2025년 한 해 가장 많이 마주한 질문이다. 이 문장 안에는 군 복무에 관한 고민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젊은 지원자의 두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순간마다 한 개인이 아닌 육군을 대표해 서 있었다. 지난 2일은 인사사령부에 16개 권역 모집홍보팀이 신편돼 임무를 수행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서울모집홍보팀 민간모집홍보부사관으로 1년 동안 구두 굽이 닳도록 뛰어다...
    2026.01.12 15:33
  • 병오년, 적토마처럼 전진할 나의 마음가짐

    2024년 11월 21일 대대로 전입 왔다. 이듬해 1월 일병으로, 12월에는 병장까지 진급하며 우리 대대가 전투력 향상과 행복한 병영생활을 위해 달려온 모든 순간 그곳에 늘 함께했다. “HAPPY NEW YEAR!”를 외치며 시작된 2025년 1월, 입대 전부터 공포의 대상이었던 혹한기 훈련이 다가왔다. 유격장에서 대항군을 격멸했던 철야훈련은 ‘얼어 죽는다’는 표현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 행군의 날 군장...
    2026.01.12 15:32
  • 군무원과 함께 만들어 가는 튼튼한 국방

    육군 인사병과 장교로 24년간 복무하고 있다. 여동생도 육군중령으로 지휘관 임무를 수행 중이고, 아들도 공군하사로 복무 중이다. 가족을 포함해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해 온 군무원은 늘 익숙한 존재였다. 이 익숙함만으로 군무원의 임무와 역할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군무원은 군인을 보조하는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 전투력을 직접 발휘하는 군인의 뒤에서 행정과 군수 지원을 맡는 역할이란 인식이 자연스러웠다. 그...
    2026.01.12 15:32
  • AI 시대와 ‘회색 코뿔소’

    ‘회색 코뿔소(Grey Rhino)’는 검은 백조처럼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재앙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보이고, 들리며, 수없이 경고됐음에도 너무 크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돼 온 위협이다. 회색 코뿔소의 진짜 무서움은 예측 불가능성에 있지 않다. 그 반대다. 너무 분명해 더 오래 방치된다는 데 있다. 인간은 종종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보이기에 외면할 수 있는 위험 앞에서 더 느리게 움직인다.문명의 역사에서 위기...
    2026.01.12 15:31
  • 오늘의 나를 키운 것은 시련이었다

    대한민국 최전방 혹은 후방의 격오지에서 추운 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나라를 지키고 있을 젊은 장병 여러분. 힘든 군 생활 속에서 여러분은 종종 이런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내 청춘은 여기서 멈춰 버린 게 아닐까?” 친구들이 캠퍼스에서, 사회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불안감은 차가운 새벽 공기보다 더 뼈저리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이 불안감에 관해 생각해 봅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
    2026.01.12 15:29
  • 새해에도 우리의 열정에 쉼표는 없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무 완수에 매진했던 시간이 스쳐 지나간다. 화생방 위협이 다변화·고도화하는 안보환경에서 우리 사령부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진력한 한 해였다. ‘국가급 최정예 화생방 전문부대’라는 지향점을 향해 부대원 모두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화생방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
    2026.01.11 14:11
  • 강한 육군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 ‘독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군 교육기관에도 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 챗GPT에 “인간과 AI의 차이가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니 “의식입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인간만이 갖고 있는 ‘의식’은 사랑이나 증오,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감정이 관여한다. 인간은 의식과 지능을 모두 갖고 있으므로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문제를 ...
    2026.01.11 14:11
  • 다문화 장병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공정함’의 의미

    가을에 입영해 또 한 번의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훈련병에서 상병이 돼 후임들을 챙기는 위치가 된 것처럼 육군훈련소도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크게 실감하는 변화는 다문화 장병들이 우리와 함께 훈련받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된 것이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지낸 경험 덕에 여러 문화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익숙했던 터라 육군훈련소에서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다문화가정의 ...
    2026.01.11 14:09
  • 숏폼·챗GPT 시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제언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의 확산 속에서 숏폼 및 인공지능(AI)·챗GPT 사회에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학교·직장에 갈 때 신호등 앞이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에 몰입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AI 알고리즘에 맞춰 관심 주제·분야의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기 때문에 심지어 잠을 자기 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한다. 이러한 스마트폰·숏폼 중독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약화시키고 논리적 사고보...
    2026.0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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