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미래 방어체계 개발’ 기술 연구 나선다

입력 2020. 12. 29   17:15
업데이트 2020. 12.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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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 개소
탄도탄 등 위협요소 식별·요격 등
유도제어 기초·원천 기술 확보 목표
2026년까지 107억 원 투자키로 

방위사업청이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제어 기초·원천 기술 확보 연구를 본격화한다.

방사청은 2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 잠재력을 국방기술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 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설립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사청은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해 그간 32개의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미래 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등 9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설립한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제어 기초·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설립·운영된다.

특히 센터에서는 KAIST를 중심으로 한 국내 산·학·연의 전문 연구인력을 활용해 갈수록 첨단화되는 탄도탄, 고속 장거리 유도탄 등의 위협요소를 신속·정확하게 식별하고 요격하는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 제어와 관련 기반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2026년까지 107억 원이 투입되며 상층 방어 연구실, 고고도 방어 연구실, 공중방어 연구실 등 3개 전문연구실에서 총 11개 세부과제를 연구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래 방어체계 국방기술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사청은 바닷속에 설치된 기뢰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무인기뢰처리기-Ⅱ’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해군에 전력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무인기뢰처리기-Ⅱ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운용시간이 증가했으며 조류 극복능력이 강화돼 한반도 전 해역에서 기뢰 작전이 가능하다.

특히 무인기뢰처리기와 함정 간 연결된 케이블이 절단된 경우에도 자율항해 복귀가 가능한 것은 물론 국내 기술로 개발돼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지원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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