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비 항공정비전대 ‘프로방스 봉사단’

입력 2016. 07. 28   16:49
업데이트 2016. 07.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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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최우수상’ 상금 100만 원 전액 자원봉사센터에 기부


 

2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시상식’에서 현역 군인들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공군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 항공정비전대 소속 준사관·부사관 5명으로 구성된 ‘프로방스 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적합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29개 수상단체 가운데 유일한 군인으로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봉사단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전액 자원봉사센터에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11월 목공예 취미활동을 위해 모인 봉사단은 부대 인근 마을 어르신 쉼터에 야외 식탁을 제작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담장을 설치하는 등 활발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단 대표 18전비 정영민 준위는 “취미로 시작한 목공예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일보·JTBC 주최로 열린 전국자원봉사 대축제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확산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발굴, 나눔의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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