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에 전투력 강화까지, 더 믿음직해졌다

입력 2025. 11. 25   16:44
업데이트 2025. 11.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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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
드림배틀·헬스뿜뿜 등 8개 부문
총 246개 팀 2913명 도전장
5개월간 경연…39개 팀 371명 수상

 

25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서 분야별 대상팀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육군 제공
25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서 분야별 대상팀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육군 제공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를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육군의 대표 프로그램 ‘청년DREAM 국군드림’이 2025년 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육군은 25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김진익(소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주관으로 ‘제11회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을 거행했다. 시상식에는 국방홍보원, 군인공제회 C&C,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14개 후원 기관·기업 관계자와 각 종목 수상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246개 팀, 2913명이 도전장을 낸 이번 대회는 △드림배틀 △드림뿜뿜 △헬스뿜뿜 △실천사례 공모전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5개월간의 치열한 경연 결과 39개 팀, 371명이 수상했다.

부대별 동아리 활동과 우수 실천 사례를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소개하는 ‘드림배틀’ 부문은 심사위원 평가와 모바일 투표를 통해 심사가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장은 물론 병영문화 개선을 이끈 17보병사단 진격대대가 받았다. 특히 진격대대는 이날 받은 포상금 전액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진격대대 최영웅 소령은 “독서를 통해 배운 헌신과 책임감을 작은 기부로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과 전우애를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집홍보·중독예방·인성교육콘텐츠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경쟁하는 ‘드림뿜뿜’ 부문에선 3공병여단 도하중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도하중대는 부사관 지원이 미래를 설계하는 선택임을 우수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한 육군을 상징하는 ‘헬스뿜뿜’은 특히 경연 열기가 뜨거웠다. 본선에 참가한 126개 팀, 1596명의 장병은 지난 10월 특수전사령부에서 기초체력·전투체력·보디빌딩 등 종목으로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최고점을 획득한 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 특수임무대가 헬스뿜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동아리활동 우수부대는 1군단 특공연대, 자기개발 우수부대는 3군단 화생방대대가 선정됐다. 실천사례 공모전에선 37보병사단 김민수 중령(리더십·인성·상담 분야)과 5군단 특공연대 지석현 대위(임무형 지휘 분야)가 대상을 받았다. 분야별 대상팀에게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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