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스웨덴·노르웨이 방문
6·25전쟁 의료지원단 파견에 감사
미래전·해양안보 교류협력 구체화
K방산 우수성 설명 진출 기반 다지고
한반도 평화·안정 국제 공조 강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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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북유럽지역 전통 우방국인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찾아 국방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와 국방·방산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증진하고, K방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북유럽 진출 기반을 다지는 성과도 거뒀다.
안 장관은 지난달 26~29일(현지시간)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했다. 먼저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으로선 최초로 스웨덴을 찾은 안 장관은 폴 욘손 국방장관과 14년 만의 ‘한·스웨덴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안 장관은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 등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이바지한 스웨덴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욘손 장관은 유럽과 인도·태평양지역 간 안보 연계성이 심화하는 시점에 인·태지역 핵심 국가인 한국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두 장관은 이어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항공 △드론·대드론기술 등 미래전에 대비한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관계를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특히 양국의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한국 재래식 무기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욘손 장관은 대량생산 능력, 신속한 납품, 가격 경쟁력 등 뛰어난 방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호혜적 방산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한 안 장관은 토레 온슈우스 산드빅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다. 안 장관은 노르웨이가 6·25전쟁 때 대규모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전통적 우방국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한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드빅 장관은 국제안보 환경의 불안정성 증대로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연계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극 안보의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로서 노르웨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태지역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국방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두 장관은 △AI △우주기술 △센서·자율 및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전 핵심 분야와 해양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국방부 간 정례협의체인 ‘한·노르웨이 안보·국방대화’ 등에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최근 K9 자주포 추가 계약 체결 등 증진되는 양국의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천무 다연장로켓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노르웨이가 진행 중인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사업 때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두 나라에서 국방·방산협력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에 따른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했다. 더불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방안에 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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