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군 신임 전문사관·부사관 임관식
실전형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육·해군의 전문인력이 임관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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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문사관 장교 9명·특전부사관 140명
강도 높은 전투기술·소양 체계적 수련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지난달 28일 학교 대강당에서 전문사관 39기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총 9명으로, 이들은 7주의 교육기간 장교에게 요구되는 전투기술, 리더십, 올바른 가치관과 군인의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수련했다.
임관식에서는 교육 성적 우수자들과 특이 이력을 지닌 인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교육 성적 우수자 시상에서 국방부장관상은 김익휘 중위가, 육군참모총장상은 오영준 소위가, 육군학생군사학교장상은 엄영환 중위가 각각 받았다.
특별한 사연을 지닌 신임 장교 중에 6·25전쟁 참전용사인 외조부의 영향을 받아 장교의 길을 선택한 강기범 소위가 시선을 모았다. 강 소위의 아버지는 현재 공군사관학교 역사학 교수 및 국립공군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용수(준장) 학교장 직무대리는 “여러분은 우리 군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장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육군특수전학교도 같은 날 학교 연병장에서 140명의 신임 특전부사관 261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가족·친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특전부대 신조·부대가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하사들은 지난 8월 입대해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신조 아래 16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특전요원으로 거듭났다.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유민석 하사가 차지했다. 또한 △육군참모총장상 김수완 하사 △특수전사령관상 김동현·소현민 하사 △특수전학교장상 유준석·이주형·임치현 하사 △주한미특수전사령관상 전지호 하사도 영예를 안았다.
해군 289기 부사관후보생 149명 임관
김현화 하사 국방부장관상에 수상
해군교육사령부는 이날 부대 연병장에서 289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진행했다. 지난 9월 15일에 입영한 후보생들은 11주의 교육 훈련 과정을 거쳐 정예 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임관식은 △개식사 △수료증 수여 △상장 및 특별상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수료 소감 △부모님께 감사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교육 훈련 성적을 낸 인원에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김현화 하사에게, 해군참모총장상은 권도영 하사, 해군교육사령관상은 김태완 하사에게 주어졌다. 박병주 하사는 기초군사교육단장상, 김민지 하사는 주한미해군사령관상, 홍기정 하사는 정예부사관상을 받았다. 조수연·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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