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1·21 사태…“수도 서울 완벽 수호” 다짐

입력 2026. 01. 21   16:43
업데이트 2026. 01.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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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습 미수사건’ 58주년 맞아
육군수방사, 현충원 참배·침투로 답사
경계상태 점검·정신적 대비태세 확립

육군수도방위사령부가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한 ‘Remember 1·21’ 행사에서 어창준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가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가 2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한 ‘Remember 1·21’ 행사에서 어창준 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가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가 ‘국가 심장부’ 청와대 주변 경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방사는 21일 ‘1·21 청와대 기습 미수사건(1·21 사태)’ 58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 의지를 다지기 위한 ‘Remember 1·21’ 행사를 개최했다.

1·21사태는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대남 침투공작부대 소속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습격과 요인 암살을 위해 서울로 침투한 사건을 말한다. 군·경 소탕작전으로 무장공비 1명을 생포하고 29명을 사살했으며,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 우리 측은 민간인 8명이 숨지고 군·경 30명이 전사했다.

어창준(중장) 수방사령관을 비롯한 장병들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1·21사태 당시 대한민국과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교전 중 전사한 선배 전우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어 사령관 등은 58년 전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수도 서울 절대 사수’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수방사 전투참모단이 북악산 일대 과거 무장공비 침투 경로를 직접 걷는 ‘1·21 상기 적 침투로 답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고(故) 최규식 경무관 동상을 출발해 4시간 동안 침투로를 답사하며 긴박했던 작전 상황을 복기했다. 현 과학화 경계시스템과 연계한 작전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적 침투 대응 시나리오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로도 삼았다.

이용경(중령) 작전과장은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을 되새기고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하는 자세를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부대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일치단결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수도 서울을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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