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고 든든한…‘바다지기’를 소개합니다

입력 2026. 05. 31   15:02
업데이트 2026. 05. 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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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전력·상징물 등 20종 캐릭터화
장병 소속감 고취·국민 친밀도 높여

 



해군이 31일 함정·항공기 등 주요 전력들을 의인화해 제작한 캐릭터 ‘바다지기’를 공개했다.

‘바다를 지키는 친구들’이라는 뜻의 ‘바다지기’는 해군이 운용하는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 등 다양한 입체전력을 의인화된 캐릭터로 기획·제작한 것이다. 바다지기 캐릭터는 수상전력 13종과 수중전력 1종, 항공전력 3종, 해군의 역사적 상징물 3종까지 총 20종이다.

수상전력은 이지스구축함(DDG)을 본뜬 ‘방패지기’와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Ⅱ) ‘청해지기’, 광개토대왕급 구축함(DDH-Ⅰ) ‘함대지기’, 충남급 호위함(FFG) ‘호위지기’와 같은 전투함을 비롯해 대형수송함(LPH) ‘수송지기’, 상륙함(LST-Ⅱ) ‘상륙지기’, 소해함(MSH) ‘해로지기’, 군수지원함(AOE-Ⅱ) ‘군수지기’, 잠수함구조함(ASR-Ⅱ) ‘구조지기’, 훈련함(ATH) ‘훈련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작지만 빠른 고속함정(PKG, PKMR) 캐릭터는 사업명인 검독수리에 착안해 각각 ‘큰수리’와 ‘작은수리’로 명명됐고, 고속상륙정(LSF)은 ‘솔개’라는 함정명을 그대로 썼다.

수중전력을 대표하는 ‘수중지기’는 최신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SS-Ⅲ)을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해상초계기(P-8A)와 해상작전헬기(MH-60R·AW-159)로 구성된 항공전력 캐릭터에는 각각 ‘포세이돈’ ‘시호크’ ‘와일드캣’이라는 통상 명칭을 썼다.

이 밖에도 우리 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1),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이순신 동상과 임진왜란기 거북선과 같은 역사적 상징물(3종)도 캐릭터로 재현했다.

장욱(대령) 해군본부 정훈실장은 “임무와 특성이 다른 군함을 의인화해 더욱 친숙한 캐릭터로 알리고자 이번 캐릭터 사업을 기획했다”며 “캐릭터 공개를 계기로 실제 전력을 운용하는 장병들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해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향후 ‘바다지기’를 SNS, 대국민 인쇄 및 홍보 물품 등 각종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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