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후화한 2.5톤, 5톤 표준차량을 대체하는 육군의 기동·수송 핵심장비인 신형 중형표준차량의 성공적인 전력화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육군은 지난 22일 계룡대에서 하헌철(소장)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중형표준차량 전력화 사업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중형표준차량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개발해 완성됐다. K551(2.5톤) 차량과 K751(5톤) 차량을 중심으로 지난해 후반기부터 전력화를 시작했다.
신형 중형표준차량 전력화는 기존 차량을 단계적으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야전부대의 기동·작전지속 지원 능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기존보다 향상된 야지 기동성과 주행 안정성, 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향후 육군 보급·수송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형 차량에는 잠김 방지 제동시스템(ABS), 휠 미끄럼 방지(ASR), 경사로 밀림방지(EHS) 등의 주행 안전장치와 적재함 안전띠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8단 자동변속기, 어라운드뷰, 에어컨 등도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임무 여건을 개선했다.
상용화율 70% 이상을 달성한 것도 특징이다. 민간 상용차 기술의 장점을 군 운용환경에 접목하고 업체가 보유한 제조 기반을 활용해 부품 수급 안정성과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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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전력화 과정에서 공로를 세운 8명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시험평가 등 전력화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제한사항을 해결하고, 차량이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량개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김성진 대령은 “야전에서 차량을 운용할 장병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했다”며 “야전에서 신뢰받는 장비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군수참모부장은 “중형표준차량은 우리 군의 기동과 수송을 책임지는 핵심 자산”이라며 “험난한 개발과정을 극복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력화가 육군의 기동 능력과 작전지속지원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아미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완성과 강한 육군 건설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지속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중형표준차량 플랫폼을 활용한 계열화 차종 개발과 전력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야전부대의 전투력 향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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