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기지방호전대 민정훈 중위
혈액질환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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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기지방호전대 민정훈 중위가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부대에 따르면, 민 중위는 3년 전 대학교 재학 당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처음 접했다. 당시 그는 ‘내 선택이 누군가의 삶을 이어주는 기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조혈모세포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기증·이식이 가능한데, 가족이 아닌 경우에는 일치할 확률이 수만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낮다. 민 중위는 이러한 낮은 확률에도 항상 기증을 위한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영과 달리기 등을 하며 건강을 관리해 왔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민 중위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조혈모세포 촉진제 주사 투여 절차를 거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민 중위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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