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부대 여군무원 최초 ‘전차 면허’ 획득

입력 2026. 04. 27   17:14
업데이트 2026. 04.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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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지사 최리 군무주무관
“전우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

 

육군 군수부대 여군무원 최초로 전차 조종 면허를 취득한 최리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육군 군수부대 여군무원 최초로 전차 조종 면허를 취득한 최리 군무주무관. 부대 제공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황소정비대대 전차 조종 담당 최리 군무주무관이 육군 군수부대 여군무원 최초로 전차 조종 면허를 획득했다. 최 주무관은 앞으로 K계열의 전차를 직접 조종하게 된다. 

27일 부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용된 최 주무관은 약 3개월간 강도 높은 연습과 체계적 교육과정을 거치며 1차(필기), 2차(실기) 시험을 한 번에 합격했다.

그동안 대대에서 전차를 운송차량에 싣고 내리거나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타 부대에서 조종 인력을 지원받아야 했다. 최 주무관은 정비 과정에서 직접 전차를 조종하면 더욱 원활한 군수지원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면허 취득 준비를 시작했다.

이러한 성취의 과정에는 상급 부대와 인접 부대의 전폭적인 지원과 ‘원팀’ 정신이 있었다. 1군지사 정비처에서는 최 주무관이 전차 조종 면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교육을 주관하는 11기동사단 천마대대는 최 주무관을 실제 정비 임무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해냈다.

이번 성과는 군 경험이 전무한 초임 여군무원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고 부대는 설명했다. 전차 조종 담당 군무원에게 전차 조종 면허 취득은 필수사항이다.

최 주무관은 “이번 도전은 결코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대대장을 비롯한 황소정비대대와 11사단 천마대대 전우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직무 수행 능력을 더 향상해 최상의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철균(중령) 대대장은 “최 주무관과 같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대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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