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병영 ‘감사·소통’으로 물든다

입력 2026. 04. 30   16:56
업데이트 2026. 05. 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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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국민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육군, ‘5월애(愛) 아미투게더’ 개최
가족 초청 격려·계룡대 투어 등 진행
한 달간 부대 개방·모집홍보 계획도
 

육군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계룡대에서 개최한 ‘5월애(愛) 아미투게더’ 행사 중 어린이들이 공 넣기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계룡대에서 개최한 ‘5월애(愛) 아미투게더’ 행사 중 어린이들이 공 넣기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육군 제공


우리 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병·군인 가족,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각급 부대는 푸른 하늘 아래 따뜻한 봄볕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소외계층과 마음을 나누고, 가족·동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장병들은 어린이집을 찾아 음악회를 열고, 보육원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군악·의장 시범공연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전우들과 체육활동을 하고, 주한미군 장병·가족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며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관련 기사 8~10면

특히 육군은 지난달 30일 충남 계룡대에서 ‘5월애(愛) 아미투게더(Army Together)’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 명칭 중 ‘5월愛’는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육군 가족들과 같이한다는 의미를, ‘아미투게더’는 육군이 국민과 함께 일상을 지키는 존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행사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 가족 초청 격려행사와 아미투게더 페스티벌로 나눠 이뤄졌다.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가족 초청 격려행사에는 전방과 해·강안 등 격오지에서 임무를 수행해 온 우수 간부와 가족 등 27개 가정이 참석했다. 육군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찬과 함께 제주도 가족여행권,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행사는 장병 개인의 헌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희생과 지원까지 같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장은 “격오지에서 묵묵히 임무를 완수해 온 여러분은 육군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그 뒤에는 가족의 이해와 사랑이 있었기에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병과 가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복무여건과 생활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7보병사단 강재구 상사는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계룡대 종합연병장에서는 ‘아미투게더 페스티벌’이 장병 가족과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펼쳐졌다. 계룡대 영내 투어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드론쇼 △군악의장대대·태권도 시범 △가족 선물 추첨 △황금마차 운영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인력 획득 홍보부스, 장비 전시·탑승, 군복 체험, 포토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공연·이벤트를 통해 육군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손미연 상사의 자녀 김동우 군은 “엄마가 근무하는 곳을 직접 보니 자랑스러웠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부대 개방행사와 ‘찾아가는 모집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에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희열(소장) 인사참모부장은 “5월애 아미투게더 행사는 장병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국민이 육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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