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쓰기 힘든 DMZ 산불…관계기관과 손잡고 대비

입력 2026. 03. 16   16:10
업데이트 2026. 03. 16   16:14
0 댓글

육군25사단, 대응태세 확립 합동 훈련
GP·GOP 진화 초동조치 준비 만전
상급부대는 피해 최소화 절차 점검

 

육군25보병사단 상승대대 장병들이 연천소방서와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정인 중위
육군25보병사단 상승대대 장병들이 연천소방서와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정인 중위



육군25보병사단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며 산불대응태세를 확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단은 지난 12일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전개했다. 감시장비를 통해 화재를 식별한 감시초소(GP)·일반전초(GOP)는 진화 작전 준비, 예방살수, 감시장비 조정, DMZ 작전 병력 철수 등 신속한 초동조치에 나섰다.

그 사이 상황을 보고받은 상급부대는 △산불 진화 헬기 요청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전파 및 협조 △산불확산 예측 및 가용 자산 조정 △GP 철수 준비 △민통선 이남 지역 민간인 철수 등 절차를 밟았다.

사단은 지난 5일에도 민북지역 사격장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 연천소방서 측과 함께 소화수를 방수하며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사단은 관계기관과 현장 협조를 통해 임무를 분장하고, 여단·대대의 현장 조치 및 철수 계획을 함께 확인했다. 동시에 전투참모단이 현장 가시화 및 지휘결심 지원 체계를 숙달하게 함으로써 산불대응태세를 철저히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에 참가한 노영경(중령) 상승대대장은 “산불은 잠시라도 주저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험이 닥치는 재난”이라며 “임무수행 중 직면할 수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체계를 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