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자유의 방패(FS) 연습] ‘원팀’ 민·관·군·경·소방 “도심 완벽 사수”

입력 2026. 03. 12   17:27
업데이트 2026. 03.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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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자유의 방패’ 연습 실전적 전개
육군17사단, 도시지역작전 훈련 구슬땀
화재 진압·시민 대피·폭발물 처리 척척
육참총장 “다양한 위협 대비태세 갖춰야”

 

육군17보병사단 군사경찰특임대 장병들이 12일 인천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실시한 민·관·군·경·소방 도시지역작전 훈련 중 경찰특공대와 함께 지하철역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17보병사단 군사경찰특임대 장병들이 12일 인천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실시한 민·관·군·경·소방 도시지역작전 훈련 중 경찰특공대와 함께 지하철역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2026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나흘 차인 12일 우리 군은 전국 각지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하며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했다. 각급 부대 장병들은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능력을 배양했다. 

육군17보병사단은 이날 인천시 도시지역전투훈련장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가 함께하는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하며 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했다. 도시지역 내 복합 위협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국가방위요소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사단 승리여단·군사경찰대대·공병대대·화생방대대,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수도군수지원단 폭발물처리반 등에서 장병 46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찰특공대,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골드라인도 함께해 관계기관 간 통합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병원 건물에서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즉각 현장에 출동한 군·경·소방은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시민을 대피시켰다.

이어 폭발물 처리와 화생방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 지하철 역사로 도주한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는 작전을 펼쳤다. 군사경찰특임대와 경찰특공대는 역사 외곽을 통제한 가운데 드론 등 감시자산을 투입해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특전사 귀성부대가 역사 내부로 진입, 물샐틈없는 탐색·격멸작전 끝에 용의자를 제압했다.

특히 신형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교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판정하고 전투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장병들은 실제 도시지역과 유사한 환경에서 엄폐·기동·교전 절차를 숙달하며 도시지역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훈련장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훈련장 발전방안과 육군 차원의 지원요소를 논의했다. 이어 훈련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총장은 “현대전에서 도시지역작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훈련을 지속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통합방위훈련으로 도시지역 복합 위협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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