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리더십센터, 코칭 전문가 양성 박차 가한다

입력 2025. 07. 14   16:52
업데이트 2025. 07. 15   08:29
0 댓글

한국코치협회서 교육과정 공식 인증
25-1차 기본과정 18일까지 운영
항공우주통제학교 신축 개관식도

 

14일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보라매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5-1차 전문 코칭 교육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4일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보라매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25-1차 전문 코칭 교육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14일 “예하 보라매리더십센터가 오는 18일까지 25-1차 전문 코칭 기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며 “한국코치협회(KAC)로부터 전문 코칭 교육과정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이후 운영하는 첫 과정”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공군의 리더십과 조직 내 소통·관계 향상’을 목표로 2021년부터 공군 전 구성원 대상 코칭 기초과정을 연간 3회 운영해, 지금까지 240여 명의 코칭 리더를 배출했다. 이어 코칭교육의 전문성과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한국코치협회의 코칭 기본교육과정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올해 90여 명의 코칭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며, 코칭 역량과정 및 심화과정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홍권(대령) 센터장은 “코칭은 단순히 지시가 아닌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전문적 상호작용”이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수직적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교육사는 지난 10일 항공우주통제학교 신축 개관식을 했다.

행사는 개관을 기념해 항공우주분야 산·학·연 관계자를 초청, 공군의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허기붕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2023년 4월 창설한 항공우주통제학교는 공군의 항공우주작전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면서, 대외협력을 통한 우주 교관 역량 강화 등 우주 교육과정 발전을 이뤄왔다.

이번 새 건물 개관으로 우주 교육을 위한 전용 학과장을 확보하게 됐다. 공군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우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비를 도입해 공군의 항공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영민(대령·진) 교장은 “산·학·연 관계기관들과 항공우주분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