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심포지엄
민·관·군 전문가, 주한미우주군 함께해
시스템 선제 적용·선순환 생태계 구축
한미동맹 기반, 우주 분야 협력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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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합동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민간 우주 능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2025 합동군사우주력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국방부·합참을 비롯한 군 관계관, 국방 관련기관과 우주산업체 등 민·관·군 우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주한미우주군도 자리를 함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뉴스페이스 시대 무한경쟁 속에서 민간 우주업체의 첨단기술 역량을 어떻게 군사우주력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했다. 특히 존 패트릭(대령) 주한미우주군 부대장은 주제발표에서 미 우주군이 상용 우주자산을 우주작전에 활용하는 사례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소개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각국은 우주에서 경쟁우위를 위해 국가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군도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군사우주력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민·군 협력 수준을 뛰어넘어 민·군 융합의 시대”라며 “민간 우주기술을 군사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다시 민간 시장으로 환류하는 선순환적 기술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민·관·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여러 우주전력을 확보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미군과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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