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첨단과학기술 분야 석·박사 해군 간부 키운다

입력 2025. 04. 09   16:52
업데이트 2025. 04. 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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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서울과기대 교류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강의 병행 TBL 방식

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해군-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군 교류 협약식’에서 양용모(왼쪽 다섯째) 참모총장과 김동환(오른쪽 다섯째) 서울과기대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조웅노 상사
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해군-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군 교류 협약식’에서 양용모(왼쪽 다섯째) 참모총장과 김동환(오른쪽 다섯째) 서울과기대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조웅노 상사



해군과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가 국방 첨단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해군은 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서울과기대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용모 참모총장과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등 두 기관 핵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국방과학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인력·정보 교류 △각종 학술자료 및 교육용 콘텐츠 교류 △전문 교육 요원 상호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군무원을 포함한 해군 간부는 서울과기대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전문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과기대는 직업 특성상 이동에 제한이 따르는 해군 간부들의 학업 여건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TBL(Triple Blended Lecture) 방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비 감면 및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다른 대학과 군 교육기관에서 취득한 유사 분야 학점을 전공 취득학점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용모 참모총장은 “두 기관이 활발히 교류협력해 해군 간부들을 국방 첨단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관련 연구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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