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전력 상호협력·군사교류 확대 방안 논의

입력 2024. 07. 18   17:12
업데이트 2024. 07.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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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예비전력사령관, 육군본부 방문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한·UAE 예비전력 발전 토의에서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한·UAE 예비전력 발전 토의에서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양국의 예비전력 분야와 관련해 군사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현석(중장) 참모차장은 18일 충남 계룡대에서 이사 라시드 알무하이리(소장) UAE 예비전력사령관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양국의 예비전력 상호협력·군사교류 확대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대한민국 육군의 예비전력 체계 벤치마킹과 양국 예비전력 교류 확대를 희망한 UAE 예비전력사령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육군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차후 양국의 군사교류를 예비전력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UAE 방문단은 우리 군의 예비전력 및 동원 제도와 예비군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과학화예비군훈련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정예화된 예비전력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한국군의 수준 높은 운영체계와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 나라 예비전력이 서로 다른 제도와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다양한 무기체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과 양국 육군회의·아크부대 파병 등 다양한 군사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예비전력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 중장은 “알무하이리 사령관과 양국 육군의 예비전력 분야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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