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김희곤 공주대학교 안보학 교수글 제목과 내용이 수없이 바뀌고, 아직 분칠이 덜 지워진 얼굴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 부끄럽다. 생각과 글, 글과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말과 글은 생각의 표현이고, 생각은 마음과 연결돼 있다. 군더더기가 없어야 생각과 마음이 상대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생각과 행동, 상대와의 관계, 그에 따른 말과 글은 곧 나(我)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 말의 속...
2024.02.1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