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사단 용성여단, 연구 발표회
한미 교리 분석 근본적 위협 제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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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보병사단 용성여단은 16일 예민철(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드론 위협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여단은 이날 발표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드론 활용이 급증하는 추세에서 현행 드론 대응체계가 기체 무력화에 집중돼 조종자 식별이 어렵고, 반복 대응에 따른 전투력 소모가 발생한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여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중동전쟁 등 실제 전장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선행 연구와 한미 교리를 비교·검토하며 드론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연구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행 교리는 ‘감시-공유-무력화’ 중심의 대응단계로 구성돼 있어 실제 작전환경에서의 세부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단은 감시단계에 ‘탐지-식별-추적’ 개념을 추가하고, 미군과 나토의 대드론 교리를 반영해 대응체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론 조종자 식별을 교리에 포함해 대응영역을 기존 기체 중심에서 운용 주체로까지 확장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위협 제거가 가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정현민 소령과 김지수 대위는 “이번 연구를 통해 드론 위협에 대한 대응 개념을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와 훈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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