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회 예방 포럼 개최
민·관·산·학 전문가 170여 명 참석
실질적인 예방정책·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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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군(軍) 내 불법도박 유입을 차단·근절하기 위해 민·관·산·학과 손을 맞잡았다.
육군은 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강원랜드, KAIST 등과 공동으로 ‘2025년 군 불법도박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2024년 육군 군사경찰실과 강원랜드가 체결한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열렸고,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포럼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범죄학회 등의 전문가와 군 학교기관 및 각급 부대 인사담당자, 군사경찰 예방관계관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군 내 불법도박 발생 양상 및 예방활동 △온라인 불법도박 추적 프로파일러 및 온디바이스 기반 예방·차단기술 △군 불법도박 관리 및 대응의 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육군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도 포럼을 겸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 군 내 불법도박 사전 예방·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고현석(중장) 육군참모차장은 “불법도박 문제는 군 내부의 예방 노력을 더해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관계 부처, 전문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예방정책과 협력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불법도박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육군 안전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안전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불법도박 예방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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