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함이 없도록…해군3함대 ‘사랑의 헌혈’ 동참

입력 2025. 09. 14   15:49
업데이트 2025. 09.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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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한 해군3함대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한 해군3함대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장병·군무원들이 여름 휴가철 이후 감소한 혈액 수급난 해소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3함대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력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사령부와 예하 부대 주요 근무지 5곳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3함대는 장병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헌혈 버스를 운영하며, 더 많은 부대원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에 참여한 허정범 중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장병이 함께한 이번 헌혈이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혈액원 김유경 간호사는 “여름 휴가철 이후에는 단체 헌혈이 줄어들어 혈액 확보가 쉽지 않은데, 3함대 장병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3함대는 올해 전반기에도 300여 명이 넘는 장병이 헌혈을 실시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3함대는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분기마다 시행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장병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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