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훈단] “유사시 공중투하 능력, 오차는 없다”

입력 2017. 07. 11   18:49
업데이트 2017. 07.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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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훈단, 합동 화물의장·공중투하훈련 교육…육·공군과 합동성 강화




해병대교육훈련단(교훈단)은 11일 경북 포항에 있는 조사리 강하훈련장에서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 시범식 교육을 펼쳤다.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은 유사시 지속 가능한 전투를 위해 탄약·식량 등 보급품을 항공기를 이용해 지정된 장소로 투하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육군 1·3야전군사령부, 육군 군수사령부, 해병대사령부 4개 부대가 윤번제로 연 8회 진행한다. 이번에는 지난 3월 해병대 군수단에 이어 교훈단이 주관해 시범식 교육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교훈단 공수교육대, 해병대1사단 공정대대 및 수색대대, 공군5전투비행단, 육군 302대대 등 7개 부대 100여 명이 참가해 시범을 보였다. 또한, 낙하산 등 화물투하 장비 84점, CH-47 등 항공기 4대가 투입돼 공중돌격작전 절차를 적용한 화물 및 공중투하 능력을 숙달하고, 해병대와 육군, 공군 전력의 합동성을 강화했다.

시범식 교육은 이론 설명, 행동화 시범, 질의 및 토의, 장비 전시 및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을 비롯한 해병대사령부와 합참·육군 등의 작전·군수관계자와 참모단, 그리고 장교와 부사관 보수과정 교육생 등 400여 명이 참관하고 토의함으로써 공중투하 훈련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행동화 시범에는 항공선도대 운용, 고공강하, 해상·수중 침투 강하, 전술무장 강하를 선보이며 해병대 공중돌격작전 절차를 순서대로 시연했다. 전투식량, 개인 탄약 등 600여 박스, 140여 톤의 보급품을 지상과 해상에 성공적으로 투하했다.

훈련을 총괄한 공수교육대장 장진필 소령은 “이번 시범을 통해 공중돌격작전 절차를 적용한 화물 및 공중투하 능력을 숙달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정신이 각인된 정예 공정대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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