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장거리화력,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격멸

입력 2024. 09. 26   17:10
업데이트 2024. 09.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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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지작사/지구사, 야외기동훈련
한미 대규모 연합합동전력 참가

 

강호필(맨 왼쪽) 지상작전사령관 직무대리가 지구사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에 참가한 미 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강호필(맨 왼쪽) 지상작전사령관 직무대리가 지구사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에 참가한 미 210포병여단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작사/지구사)가 24~26일 각급 부대 주둔지·진지,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2024 지구사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FTX)’을 펼쳤다.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거리화력을 최단시간 내 격멸하기 위해 지구사 예하 한미 대화력전 태스크포스(TF) 부대와 경계·방호·지속지원 등 지원부대들이 감시·탐지·타격임무 등을 실기동 훈련 방식으로 진행하는 연례적 훈련이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4400여 명과 화포 250여 문, 차량 1000여 대 등 한미 대화력전 TF 부대와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변화된 적 장거리화력 수단까지 포함하고, 또한 적 지휘·지원세력, 갱도·유개호도 최단시간 내 격멸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합동의 감시·탐지자산과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천무 등 타격전력의 실시간 연계된 통합작전수행체계 검증과 숙달에 집중했다.

대화력전 TF 부대들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경계·방호·공병·탄약·정비 등 지속 지원부대들의 실제 훈련도 진행됐다. 또 우발 상황에서도 대화력전 수행본부와 대화력전 TF 부대들의 지휘통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군 위성통신체계-Ⅱ도 운용했다.

양기열(준장) 지작사 화력처장은 “이번 훈련은 대화력전수행본부를 중심으로 한미 대화력전 TF 부대들과 지원부대들이 전시 임무 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화력전 수행체계 검증과 상호운용성 및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강호필(대장) 지상작전사령관 직무대리는 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 “최근 적들이 비상식적이고 치졸한 도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거리화력을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격멸하기 위한 지구사의 대화력전 수행 태세와 능력이 지속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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