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독일·싱가포르군과 동원·예비전력 발전 방안 토의

입력 2024. 09. 26   17:10
업데이트 2024. 09.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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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관 계룡대 육본 방문
제도 벤치마킹·교류 확대 요청

26일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예비전력 발전토의에서 정학승(왼쪽) 육군 동원참모부장과 딘익옌 싱가포르 예비전력참모부장이 예비군훈련장 현대화 교류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26일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예비전력 발전토의에서 정학승(왼쪽) 육군 동원참모부장과 딘익옌 싱가포르 예비전력참모부장이 예비군훈련장 현대화 교류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를 방문한 독일·싱가포르군 관계관들과 예비전력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두 나라 예비전력 관계관들의 계룡대 방문은 우리 육군의 동원·예비전력 제도 벤치마킹·교류 확대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두 나라 관계관들과의 토의에서 정학승(소장) 육군 동원참모부장은 우리 육군의 예비전력 혁신 정착과 ‘K예비전력’의 우수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예비전력 혁신을 위한 도전요소와 육군 차원의 정책적 노력도 설명했다.

육군은 2022년 국제예비전력협의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나라들과 예비전력 의제를 토의하는 등 우리 예비전력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런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24일 계룡대를 방문한 바텐 뤼티히(대령) 독일 예비군전문센터 감찰관 등 독일 방문단은 정예화된 예비전력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육군의 수준 높은 운영체계와 예비군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과학화예비군훈련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26일 방문한 딘익옌(대령) 싱가포르 예비전력참모부장은 싱가포르군 차세대 예비군훈련장 건설에 관련 노하우·정보를 공유하는 등 인적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두 나라 방문단은 계룡대 방문을 마친 뒤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국방대 예비전력연구센터 등 예비전력 정책 및 예비군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부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K예비전력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고,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육군의 외연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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