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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있는 풍경_김종웅 시인] 오지

    김종웅 시인오지 아닌 곳 어디 있으랴 문을 걸어 잠그면 옆집도 오지다 화병에 꽂힌 꽃의 이름이 솔깃해서 귀를 열어 그 꽃이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면 꽃의 발아래 흐르는 물소리는 들을 것이다 계절보다 먼저 일어나 어둠의 소리를 쫓고 숙연히 합장하는 숲의 기도 너의 모태는 오지다 길이 외로워서 오지다 떨어져 먼 이름으로 머무르고 싶은 허허로운 세상 외롭지 않는 것은 내가 있고 네가 또 그곳에 있어 서로를 열어볼 수 있...
    2023.02.23 15:22
  • [시가 있는 풍경_전산우 시인] 하늘나라에서도 사랑을 한다

    전산우 시인하늘나라에서도 연애를 한다 별과 별이 만나 은하수에서 나룻배를 타고 뱃놀이를 실컷 하다가 물가 모래밭에 나란히 앉아 미래를 다짐하는 손가락을 건다 하늘나라에서도 사랑을 한다 처음에는 에덴동산처럼 두 개의 별만 있었는데 사랑을 해서 아들딸을 낳다 보니 하늘이 온통 별바다가 되었다 사랑처럼 좋은 것이 없다 사랑처럼 대단한 것이 없다 하늘나라를 저렇게 반짝거리는 아들딸로 채워 놓다니 별천지로 만들어...
    2023.01.26 16:31
  • [시가 있는 풍경_이송희 시인] 외눈

    이송희 시인한쪽 눈을 잃고서야 양쪽 눈을 얻었다 한쪽만 바라보고 한쪽으로만 걸었던 외골수 외길의 시간 외롭고도 더딘 길들 흑백의 담장 앞에서 밀고 당기며 새던 밤 앞에서 달려오던 그의 말을 자르던 편견의 깊은 동굴 속 뼈아픈 밤의 소리 이제 나는 외눈으로 내 깊숙한 곳을 본다 한쪽 눈에 담겨지는 더 넓은 들판을 너와 나, 우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말의 세계 <시감상> 우리가 믿고 주장하는 사실과 생각이란 본래 ...
    2022.12.29 16:58
  • [시가 있는 풍경] 주방 후드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에 무허가 입주민이 산다 주소 이전도 하지 않고 새끼 낳고 살고 있다 잘 자라서 떠난 새끼 엄마 대신 와 허락도 없이 또 새끼를 낳았다 이듬해 그 이듬해 또 그 이듬해 어김없이 들려오는 밥 달라 보채는 소리 아기들 놀랄세라 집주인은 숨죽여 산다 저걸 막아야지 저걸 떼버려야지 하면서 오 년이 흘렀다 올해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귀한 생명의 소리 ...
    2022.11.24 16:50
  • [시가 있는 풍경] 이 땅의 노래

    푸른 들 푸른 산하에 곱게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만이 우리의 것이 아니다 저 버려진 들판에 널브러진 이름도 없는 돌멩이 하나도 누구에게 빼앗길 수 없는 모두 우리의 것이라는 걸 거친 비바람에 아픈 가슴 쥐어짜며 이름도 모르게 독하게 독하게 자라나는 저 풀꽃도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사랑하는 우리의 것이라는 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거친 땅을 맨발로 맨발로 ...
    2022.09.29 17:52
  • [김동민 시론] 병사 봉급 200만 원의 의미

    정부는 2025년까지 병장 봉급을 205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병사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처우개선’ 차원에서 분명 나아가야 할 방향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우려는 초급간부와 병 봉급의 역전 현상으로 인한 초급간부 획득의 어려움이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2년 군인 봉급표에 따르면 하사 1호봉 봉급은 월 170만 5400...
    2022.09.13 15:50
  • [두진호 시론] 진급의 시간

    ‘진급의 시간’이다.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대 등 각 군은 7일대령 진급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장성급 장교 인사 및 후속 인사까지 완료되면 올해 실질적인 진급 업무는 일단락된다. 상위 계급으로의 진출에 실패한 전우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급 반열에 오른 전우들에겐 축하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긴 터널과도 같은 ‘진급의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묵묵하게 믿...
    2022.09.07 19:07
  • [유기현 시론] 국방혁신 4.0, AI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출발

    국방부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의 절차와 방법에서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접근전략인 ‘국방혁신 4.0’을 구상하고 있다. 국방혁신 4.0의 목표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핵심능력을 확보해 국방 전반에 융합시키고 기술적인 군사력 우위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다. 사실 국방 분야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국방혁신 4.0...
    2022.08.17 16:20
  • [시가 있는 풍경] 너에게 전한다 -프리지아-

    너의 밝은 미소 떠올리며 볕 잘 드는 곳 투명한 유리병에 꽂았어 나비 날갯짓하듯 하늘도 바람도 나도 덩달아 해맑게 웃고 있었지 햇살 좋은 아침 창문 활짝 열어젖히고 하이든의 종달새 들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려야지 혹여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지라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꽃말이 정령처럼 너의 심장을 따스하게 감싸줄 거야 해맑은 미소 지으며 너의 하루가 노랑노랑 하기를 ...
    2022.07.28 16:34
  • [강석율 시론] 한미 연합연습·훈련 정상화

    국방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지난 22일 실시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단독보고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7월 6일 대통령 주재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보고한 ‘국방정책방향’의 세부 추진과제 이행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6대 세부 추진과제의 하나인 ‘한미 군사동맹 도약적 발전, 국방협력의 심화·확대의 이행방안으로 한미 연합연습·훈련 정상화 방안을 보고했다. 국방부는 한미 연합연습·훈...
    2022.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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