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명예대장과 전우들의 ‘십시일반 나눔’

입력 2026. 04. 22   16:37
업데이트 2026. 04.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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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기사 진해기지방어대대
김태호 중사 제안…단체 헌혈증 기부

 

22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방어대대 김태호(오른쪽 셋째) 중사가 부대원들과 경남혈액원에 헌혈증 100장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중사(진)
22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방어대대 김태호(오른쪽 셋째) 중사가 부대원들과 경남혈액원에 헌혈증 100장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혜연 중사(진)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진해기지방어대대는 22일 경남 창원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증 100장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약 9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직지원교육 입교를 앞둔 김태호(중사) 차량운용담당의 단체 헌혈증 기증 제안을 계기로 이뤄졌다. 뜻을 함께한 대대 장병들은 각자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십시일반 모아 100장을 마련했다.

장병들은 개인별로 수십 회에 달하는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헌혈증 64장을 제출한 김 중사는 지금까지 205회 헌혈해 올해 1월 헌혈 명예대장을 받았다. 김 중사와 같이 근무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나눈 강성민 상병도 생활반 전우들과 32장의 헌혈증을 모아 제출했다.

김 중사는 “이번 기증은 전우들의 꾸준한 헌혈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해군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 상병은 “평소 끈끈한 전우애를 나눈 김 중사님의 제안에 전우들과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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