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힘으로 압도적 화력 즉시 전력 강화

입력 2025. 09. 14   09:07
업데이트 2025. 09.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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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포병여단, 동시통합 동원훈련 
예비역도 현역 장병과 직책 수행훈련

 

지난 12일 강원 인제군 일대 훈련장에서 열린 사격훈련에서 육군3포병여단 K9 자주포가 표적을 향해 일제히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2일 강원 인제군 일대 훈련장에서 열린 사격훈련에서 육군3포병여단 K9 자주포가 표적을 향해 일제히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포병여단이 현역 장병과 예비군이 보유한 전투력을 결집해 유사시 필요한 화력지원 능력을 강화했다.

여단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동시통합 동원훈련과 자주포 실사격훈련을 했다.

현역과 예비군 790여 명이 참여한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개전 초기부터 화력지원에 필요한 임무 수행 절차를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훈련에서는 인도·인접, 증편식을 시작으로 각 제대별로 부여된 임무에 맞는 직책 수행훈련과 작계 시행훈련이 이어졌다. 화력전투 지속능력 보장을 위한 탄약 재보급훈련, 군단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FTX)과 연계한 포탄 사격훈련도 병행했다.

장병들은 탄약 재보급 훈련에서 11.5톤 트럭,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을 이용해 탄약을 신속·정확하게 보급하는 과정을 반복 숙달했다. 예비역들도 포탄 적재·수송·분배 과정을 참관하고 현역 장병들과 직책 수행훈련을 수행하며 즉각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

김민섭 예비역 병장은 “현역 장병들과 함께 훈련하며 ‘내가 다시 전투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보였다.

포탄 사격훈련에는 여단 장병 140여 명과 K9·K9A1 자주포, 대포병탐지레이다 등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감시·탐지자산으로 발견한 주요 표적에 포탄을 쏟아부으며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화력을 과시했다.

김종희(중사) 용포대대 탄약부사관은 “훈련을 통해 현역 장병과 예비군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실전에서 곧바로 싸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어떤 상황에도 즉시 전투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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