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병영·드높은 사기…전우와 함께라면 즐거움이 끝이 없다

입력 2025. 09. 14   09:07
업데이트 2025. 09.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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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전문대항군연대 ‘전갈 페스티벌’
콘서트·장기자랑…스트레스·피로 해소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전문대항군연대 장병들이 지난 12일 ‘2025 전갈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전문대항군연대 장병들이 지난 12일 ‘2025 전갈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이 예하 전문대항군연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CTC는 지난 12일 전문대항군연대에서 ‘2025 전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국방부가 지원하는 ‘MZ 장병과 함께하는 콘서트 여행’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KCTC는 MZ세대 장병의 기호를 고려해 팝페라, 뮤지컬, 케이팝(K-POP) 걸그룹, DJ 댄스파티 등을 선보였다.

장병들이 직접 무대에 오른 장기자랑 시간도 호응을 얻었다. 전문대항군연대 장병들은 악기 연주, 뮤지컬, 댄스, 노래 등 평소 숨겨 왔던 자신만의 장기와 끼를 뽐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정환 일병은 “무더위와 전투훈련으로 지쳐 있던 와중에 전우들과 함께 소리치며 즐길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이동흔 정신전력발전소 대표는 “출연진과 호흡하며 즐거워하는 장병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장병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CTC는 찾아가는 야외 영화관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장병 정서 안정을 돕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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