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현장 체험 기회 제공하고 진로교육

입력 2025. 07. 11   16:34
업데이트 2025. 07.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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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사단, 지역 고교생 초청 행사


육군55보병사단 산성여단 성남대대와 야탑예비군훈련대가 지난 11일 개최한 야탑고등학교 학생 부대 초청행사에서 학생들이 개인화기를 들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5보병사단 산성여단 성남대대와 야탑예비군훈련대가 지난 11일 개최한 야탑고등학교 학생 부대 초청행사에서 학생들이 개인화기를 들어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5보병사단 산성여단 성남대대가 지역 고교생에게 안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민·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대와 야탑예비군훈련대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야탑고등학교 학생 부대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국방의 중요성을 느끼고 군의 위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대대와 야탑고는 40여 년간 울타리를 맞닿아 지냈으며, 자매결연을 체결해 모범 학생 표창 수여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비 전시 부스에서 개인화기, 방탄복, 통신장비 등을 살펴보며 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의 영상 모의사격에도 참여해 군 작전환경을 간접 체험했다.

육군 모집홍보팀은 다양한 군 복무 형태를 소개하는 진로교육을 하며 주목받았다.

모집홍보 체험부스에서는 육군 모집홍보 애플리케이션(Goarmy Camp) 가입 기념품 추첨과 현장 진로상담이 이뤄졌다.

김형정 야탑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행사 참가자들이 타인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학생 대상 진로 멘토링 등 교류 활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근(중령) 대대장은 “군 인력 획득이 어려운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군과 국토방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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