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장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합참에서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한 가운데 3국은 같은 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공중 훈련을 전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일 3국은 오늘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일 공중 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B-52H 전략폭격기는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공중 훈련을 했으며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일은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