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창원서 장비 전시회 개최
13개 체계기업·120여 중소기업 참여
개발 우수성과물 홍보·발전방안 논의
혁신클러스터 발표회·채용 박람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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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첨단 방산 소재·부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9일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 대전’을 이날부터 11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 행사의 하나로, 부품 국산화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방사청과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한다.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13개 체계기업과 12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해 △방산 중소기업 중심의 부품·소재 개발 우수성과물 전시·홍보 △정부의 방산 진흥정책·사업 홍보 및 발전방안 논의 △민·관·군, 산·학·연, 기업 간 기술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방위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이벤트도 제공한다. 전시장은 방산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정부관, 각 군의 부품 국산화 품목 전시와 상담을 위한 육·해·공군 전시관, 무기체계와 관련 중소기업 우수소재·부품 등을 전시하고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관,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주요 방산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홍보하는 테마관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장비 대전은 ‘방위사업 정책 발전 콘퍼런스’를 통합했다. 미국 국방혁신부서(DIU), 싱가포르 국방과학기구(DSO) 등 국방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하는 ‘신기술 획득 발전포럼’에서 방위사업과 기술정책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성과 발표회, 방산 채용정보 박람회, 수출진흥 컨설팅 등이 열린다.
현장 방문자 대상 스탬프 투어로 로봇랜드 입장권을 제공하거나 해군 국악대 사물놀이 공연, 판소리,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장비 대전이 정부와 군·산·학·연 간 협력으로 K방산 생태계 발전 및 지속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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