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조사본부 국방헬프콜센터 등
8개 기관 민·관·군 ‘실무협의체’ 발족
도박·마약·여성인권 등 전문 역량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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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과 국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헬프라인’이 더 촘촘해진다. 국방부조사본부 국방헬프콜센터가 도박·마약·여성인권 등 분야별 7개 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면서다.
국방헬프콜센터를 포함한 8개 주요 헬프라인 운영기관은 9일 서울 중구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헬프라인 실무협의체’ 발족식을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방헬프콜센터와 서울노동권익센터·생명의전화·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한국여성인권진흥원·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 8개 기관이 뜻을 함께했다.
협의체는 장병 고충부터 극단적 선택, 중독, 여성인권, 성폭력,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출범했다. 각 기관의 전문 역량과 자원을 연계하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위기 대상자 의뢰체계 구축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연구협력 △헬프라인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실천 △상담 종사자 보호·교육 지원 등에서 협력한다.
8개 기관은 지난해부터 실무회의와 공동 캠페인 활동을 운영했다. 공동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헬프라인 연계하 체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 발족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김승완(육군준장) 국방부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방헬프콜 1303’과 같은 전화·사이버 상담기관 간 연계 강화가 기대된다”며 “위기 상황에 놓인 장병과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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